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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구 4명 중 1명 NH농협 ‘콕뱅크’ 쓴다

입력 : 2021-09-27 02:00:00 수정 : 2021-09-26 21: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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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현재 가입자 790만명 돌파
뱅킹앱 넘어 종합서비스 제공
NH농협 상호금융이 공개한 ‘콕뱅크’ 앱 광고의 한 장면. NH농협 제공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 주역인 남자양궁팀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이 차례로 10점을 쏜다. 이어 오진혁 닮은꼴 배우인 고창석이 쏜 화살이 과녁에 ‘콕’ 박히면서 ‘4명 중 1명은 콕’이란 슬로건이 나타난다.

 

NH농협이 지난 15일 공개한 이 광고는 농협상호금융의 ‘콕뱅크’ 애플리케이션을 홍보한다.

 

26일 NH농협에 따르면 콕뱅크는 2016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해 9월 현재 가입자가 79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경제인구가 약 2800만명임을 감안하면 4명 중 1명은 콕뱅크를 쓰는 셈이다.

 

콕뱅크 앱은 크게 홈 화면과 세 개의 메인메뉴로 구성된다.

 

이름에 걸맞게 금융업무가 최우선으로 배치돼 있다. 초기 고객의 간편한 모바일뱅킹을 목적으로 개발된 만큼 다양한 금융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 초점을 맞췄다. NH농협 계좌를 등록하면 입출금, 예적금, 대출, 펀드 가입 등 뱅킹업무는 물론,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간편하게 송금, 외화 환전, 간편 결제 및 공과금 납부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나의 자산현황과 카드명세서 등 확인이 가능하며 간편결제, 증권, 카드 업무 등 금융 관련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콕뱅크 앱의 차별성은 금융이 아닌 콕팜과 콕푸드 서비스에서 드러난다. ‘NH농협’ 그룹의 장점을 살려 농축산물 쇼핑, 농촌여행, 귀농·영농정보 제공 등 농업과 식품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한다.

 

콕팜은 농축협에서 추천하는 농축산물을 직거래하고, 농업인들이 믿고 구입·판매할 수 있는 중고농기계 매매 콕장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이나 상호금융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들도 품질 좋은 인증 농축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서비스에서는 농촌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팜스테이’, 화훼류를 주문할 수 있는 ‘콕플라워’, 고퀄리티 농협 축산통합몰인 ‘콕미트’ 등이 돋보인다.

 

콕푸드 메뉴는 콕뱅크 회원 전용 종합 쇼핑몰이다. 농축협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 및 가전 등 공산품 약 480만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특히 농부추천, 기획전, 이벤트 등을 상시 운영한다. 이재식 농협상호금융대표이사는 “향후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의 생활을 모두 아우르는 디지털 금융앱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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