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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지역 감염↑… 전국 확산 우려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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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9 11:19:37 수정 : 2021-09-19 11: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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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이동 자제 및 시간 최소화해 달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비중이 8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이동 자제 및 최소화를 거듭 당부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추석 연휴 기간에는 지난해 대비 약 3.5% 이동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수도권 지역 감염의 전국 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최근 일주일(9.12∼18)간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비중은 전체의 77.8%를 차지해 지난 7월 둘째 주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 지역 확진자 규모는 일평균 1384명이다.

 

전 장관은 “연휴 기간 중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이동 자제는 물론 모임 시간도 최소화해 달라”고 호소했다.

 

연휴 기간 검사체계 등과 관련해 그는 “정부와 자치단체는 이번 연휴 기간 빈틈없는 진단검사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500여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며 “귀향·귀경길 진단검사 활성화를 위해 주요 버스 터미널과 기차역 등 교통요충지 17곳에도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전 장관은 백신 접종 속도도 더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국 282개 예방접종센터와 1만4000여개 위탁의료기관의 접종역량을 극대화해 백신 접종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18세에서 49세 연령층의 2차 접종을 안정적으로 진행한다면 10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수준에 대한 접종 완료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전체의 43% 수준이지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 완료율이 86%를 넘어선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0명 발생해 국내 코로나19 발생 뒤 토요일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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