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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특수' 매출 급등한 ICT 기업 대표들, 대거 국감 불려나오나?

입력 : 2021-09-17 15:28:56 수정 : 2021-09-17 15: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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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정감사장 유독 기업인 증인들 눈에 띌 듯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뉴스1

올해 국정감사장에서는 유독 기업인 증인들이 눈에 띌 전망이다.

 

이른바 '코로나 특수'를 누리면서 매출을 대폭 늘린 주요 정보산업기술(ICT) 기업 대표들이 대거 국감에 불려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눈길이 쏠리는 상임위는 정무위원회다.

 

정무위원회는 지난 16일 전체회의에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21명의 증인·참고인 명단을 의결했다.

 

여야는 김범수 의장을 상대로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관행 등을 질의할 계획이다.

 

환불 사태를 일으킨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와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는 온라인 플랫폼 규제 관련으로, 배보찬 야놀자 경영부문 대표는 숙박업체 수수료 착취 논란으로 국감장에 나오게 됐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구현모 KT 대표이사,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는 5G 품질문제로 인한 불공정 약관 등의 사유로 증인대에 설 예정이다.

 

기업인 증인의 단골무대인 환경노동위원회에도 김범수 의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주 52시간 및 근로기준법 위반, 임금체불과 관련해 김범수 의장과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의 증인 채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야당도 공감하는 분위기다.

 

이 외에도 육아휴직 부당인사 논란이 제기된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직장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된 게임업체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등도 증인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여민수 카카오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현행 약사법이 의약품의 온라인 거래를 금지하는 상황에서 동물용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거래 문제를 따져 묻겠다는 것이다.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여당이 김범수 의장을 비롯해 일감 몰아주기 관련 질의를 위해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의 증인 채택을 추진 중이다.

 

기재위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류성걸 의원은 17일 통화에서 "반드시 질의해야 할 문제가 있다면 여야 합의로 기업인 증인도 채택할 수 있으나 과거 면박 주기 형태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다소 결이 다른 목소리를 냈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엄성환 쿠팡풀필먼트 서비스 부사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경우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의 증인 채택에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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