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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뉴섬 주지사, 주민소환 투표서 승리 유력… 직 유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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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5 17:07:25 수정 : 2021-09-15 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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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사진)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자신의 퇴출 여부를 결정하는 주민소환 투표에서 승리가 유력하다고 뉴욕타임즈(NYT), 워싱턴타임즈(WP)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와 WP는 15일 오전 1시를 기준으로 개표된 841만표 가운데 66.3%에 해당하는 557만8000표가 소환에 반대해 뉴섬이 주지사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실시된 주민소환 투표는 두 가지 기표 항목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뉴섬 주지사 소환에 대한 찬반이고, 두 번째는 뉴섬 퇴출에 찬성할 경우 누구를 차기 주지사로 뽑을지다.

 

먼저 소환 찬성이 50%를 넘기면 뉴섬이 주지사직을 잃고, 그를 대신하겠다고 나선 후보 중 다수 득표자가 새 주지사가 된다. 하지만 소환 반대가 50%를 넘기면 뉴섬이 주지사직을 유지한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코스타 메사 시민들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퇴출 여부를 묻는 주민소환 투표 결과를 바라보고 있다. 코스타 메사=AP연합뉴스

뉴섬 주지사는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추진했으나 방역 지침을 어기고 친구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것이 드러나면서 소환 투표 위기에 몰렸다. 

 

뉴섬 주지사가 소환 투표를 통해 주지사직을 상실할 경우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에 공화당 주지사가 들어서며 정국 주도권은 물론이고 내년 중간선거까지도 민주당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 캘리포니아를 직접 방문, 연설을 통해 “뉴섬을 지켜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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