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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화이자 교차접종 후 “3일째 코피가 멈추지 않아…잘 때도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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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5 10:09:29 수정 : 2021-09-15 10:09:28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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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1차 접종 후 2차에는 화이자로 교차 접종한 네티즌이 “3일째 코피가 멈추지 않는다”는 후기를 전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이자 2차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며칠째 코피가 엄청나게 나온다. 자다가도 쏟아지고 있다. XX”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1차로 AZ 백신을 맞았을 때에는 5일 정도 고생했다. 열이 40도 넘어가고 호흡곤란, 두통, 발저림 등으로 응급실 갔었다”며 “2차로는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 받았는데, 지난 10일부터 (3일째) 코피가 나고 있다. 잘 때 옆으로 자서 베개에 코피가 흐른다”고 밝혔다.

 

A씨가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침대 매트 위에 휴지가 널브러져 있다. 휴지에는 코피를 닦은 듯한 흔적이 있고, 쿠션 또한 피로 젖어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갑자기 코피가 이렇게 나는 거면 부작용 아니냐”, “며칠째 코피 난다면 혈소판 감소증 아닌가”, “병원부터 가는 게 좋겠다” 등의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달 18일에도 다른 네티즌 또한 자신의 어머니가 “1차로 AZ 백신, 2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고 혈소판 감소증 판정을 받았다”고 호소한 바 있으며, 마찬가지로 교차 접종을 한 50대 경찰관도 이상 반응을 보이다 사망했다. 

 

혈소판 감소증은 혈액의 응고와 지혈 작용을 하는 혈액 내 성분인 혈소판 수치가 낮아지는 질환으로, 지혈이 잘 되지 않고 몸에 멍이 생기고 피가 잘 멈추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이에 대해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와 회복이 가능하다”며 “지속적인 두통, 구토, 호흡곤란, 복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접종부위가 아닌 곳에서 멍이나 출혈이 생긴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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