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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강력 슈팅 맞은 진행요원 '유니폼 득템'

입력 : 2021-09-15 08:46:51 수정 : 2021-09-15 08: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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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맨유 복귀전서 선제골…팀은 1-2 역전패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의 슈팅에 맞아 쓰러진 경기 진행요원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

호날두는 15일 스위스 베른의 스위스 경기장에서 열린 영 보이스와의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1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에 앞서 몸을 풀던 호날두는 슈팅 연습을 했다.

그런데 호날두가 날린 슈팅 하나가 골대를 크게 벗어나 여성 경기 진행요원을 맞췄다.

'강슛'에 직격당한 진행요원은 그대로 '큰 대 자'로 쓰러졌다.

진행요원의 동료들이 상태를 확인한 결과 건강에 이상은 없었다.

호날두는 급하게 달려가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진행요원이 정말 괜찮은지 한동안 지켜봤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난 뒤 진행요원에게 가 자신이 입은 유니폼을 선물로 줬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골문 앞으로 넘겨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12년 4개월여 만에 터뜨린 UCL 골이었다.

그러나 이는 결승골이 되지 못했다.

전반 35분 에런 완비사카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열세 속에 싸운 맨유는 후반 21분 모우미 은가말루, 후반 50분 조르당 시바체우에게 연속골을 얻어맞고 1-2로 역전패했다.

호날두는 이날 UCL 177번째 경기에 나서 이케르 카시야스(은퇴)와 대회 최다출전 타이기록을 썼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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