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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추석’이 코앞…명절음식·제수용품 등 잘 따져보고 구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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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4 18:47:45 수정 : 2021-09-14 18: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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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각종 식품 올바른 구매방법·식재료 보관법 등 안전정보 안내
장 볼 때 냉장 필요 없는 식품부터 냉장 필요한 순서로 사는 게 좋아
농·수산물, 외관 잘 살펴 구매해야…유통기한 있는 주류 구입 시 주의
택배물량 급증에 배송지연…온라인 주문시 ‘콜드체인 배송’ 업체 선택
명절음식, 칼로리·나트륨·당·지방 등 줄이는 ‘건강한 요리법’ 참조해야
건강기능식품 선물시 성분·효능 등 따져야…받는 사람 지병 등도 참고
추석 명절 음식. 게티이미지뱅크

 

추석 명절 연휴가 다음 주로 다가왔다. 추석은 설날과 함께 한국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명절이다. 그래서 전국 각지에 흩어진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명절을 보낸다.

 

올해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고향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하면 송편 등 명절 음식이 먼저 떠오른다. 아직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기 때문에 음식을 장만하고 보관할 때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내는 것이 좋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각종 식품, 선물로 많이 구입하는 건강기능식품 등을 올바르게 구매하기 위한 방법과 음식 재료 보관법 등 식품안전정보를 14일 안내했다.

 

식약처는 추석 명절 음식과 관련해 장을 볼 때는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부터 사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구체적으로 밀가루나 식용유 등 냉장이 필요없는 제품부터 구입하고, 과일·채소류, 햄·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을 다음 순서로 구매하며, 육류, 어패류, 냉동식품 등의 순으로 구입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농·수산물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외관을 잘 살펴 신선도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농산물은 흠집이 난 부분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수산물은 몸통에 탄력이 있고, 눈알이 투명하게 튀어나온 것이 신선하며, 광택이 나고 비늘이 잘 부착된 것이 좋다.

 

특히 수산물 중 제수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참조기와 부세, 참돔과 황돔, 민어와 영상가이석태 등은 서로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해야 한다.

 

주류는 대부분 유통기한이 없지만, 탁주와 약주는 유통기한을 표시하는 만큼 제수용·선물용으로 구매할 때 날짜를 잘 살펴보고 구매해야 한다. 

 

이와 함께 추석에는 선물을 보내는 사람이 많아지는 등 택배 배송 물량이 많아 온라인으로 주문한 식자재 배송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음식 재료나 조리된 명절 음식을 온라인 주문하는 경우 가급적 ‘콜드체인’으로 배송되는 업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추석에 많이 먹는 명절 음식인 송편, 완자전 등은 평소 먹는 음식에 비해 열량이 높기 때문에 칼로리와 나트륨, 당 등을 줄인 건강한 조리법이 권장된다. 

 

전을 찍어 먹는 간장의 농도를 묽게 하거나 저염 간장을 사용하는 것도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토란국 등의 국물 음식은 조리 중간에 간을 하지 않고, 조리 마지막에 간을 하거나 식사 시 소금·양념장으로 조절하면 덜 짜게 먹을 수 있다. 

 

떡갈비, 산적 등 고기류는 기름이 적은 부위를 이용하고,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쳐서 기름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고, 잡채의 당면은 기름에 볶지 않고 끓는 물에 삶으면 열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선물용으로 많이 구매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처방되는 의약품이 아닌 만큼 고혈압‧당뇨‧관절염을 개선한다는 식의 부당광고를 하는 제품에 주의해야 한다.

 

허가를 받은 건강기능식품에는 인증마크가 표시돼 있으므로 기능성이 확인되지 않은 일반식품과 구분된다. 

 

선물용으로 많이 구매하는 노니, 크릴 오일, 대마씨유 등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이다. 

 

크릴 오일, 대마씨유 등의 제품이 최근 건강기능식품처럼 판매되는 경우가 많지만, 해당 제품들은 일반 식용유지를 캡슐 형태로 제조한 것으로 겉보기에만 건강기능식품과 유사할 뿐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은 아니다. 

 

인기 있는 선물인 홍삼과 프로바이오틱스에도 주의사항이 있다.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혈당 저하 효과를 강화하고, 혈소판 응고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당뇨치료제와 혈액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홍삼을 먹기 전에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항생제와 함께 먹으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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