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미국에 신기술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화채널 신설을 제안했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중인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한미 통상장관 회담을 열고 이같이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측은 우리 측 제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계기 양국관계가 공급망·기술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경제 파트너십으로 격상된 이후, 양국 간 첫 장관급 대면 회담이다.
실질적인 경제·통상 분야 후속 성과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양국 통상장관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공급망, 기술통상, 글로벌 백신공급 확대, 기후변화 대응, WTO개혁, 수산보조금 협상 등의 성과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용언 기자 dragonspeec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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