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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천497명, 70일째 네자릿수…수도권 75.7% 연일 확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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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4 09:34:37 수정 : 2021-09-14 09: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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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천463명-해외 34명…누적 27만5천910명, 사망자 7명↑ 총 2천367명
서울 539명-경기 463명-인천 124명-충남 59명-대전 41명-부산 38명 등
휴일영향 지속에 이틀째 1천400명대…어제 의심환자 5만4천488건 검사
1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서울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497명 늘어 누적 27만5천91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433명)보다 64명 늘면서 이틀 연속 1천400명대를 기록했다. 1주일 전인 지난 7일(1천597명)보다는 100명 적다.

 

이는 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 초반에는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고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연일 1천명대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고,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연일 70%를 크게 웃돌아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여름 휴가철 때와 마찬가지로 추석 연휴(9.19∼22) 인구 이동선을 따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 전파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 지역발생 1천463명 중 수도권 1천107명 75.7%, 비수도권 356명 24.3%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이 훨씬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70일 연속, 10주째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48명→2천49명→1천892명→1천865명→1천755명→1천433명→1천497명을 기록해 하루 최소 1천4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791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1천757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463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529명, 경기 454명, 인천 124명 등 총 1천107명(75.7%)이다.

 

이달 들어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6일, 940명)를 제외하고는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그 비중도 닷새째(74.6%→74.2%→74.4%→78.1%→75.7%) 70%대를 이어갔다.

 

비수도권은 충남 57명, 대전 40명, 부산 38명, 울산 35명, 광주 34명, 대구 26명, 강원·경남·충북 각 21명, 세종 19명, 전북 17명, 경북 14명, 제주 12명, 전남 1명 등 총 356명(24.3%)이다.

 

◇ 위중증 환자 2명 줄어 총 340명…누적 양성률 2.0%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전날(24명)보다 10명 많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8명은 서울(10명), 경기(9명), 세종·충남(각 2명), 대구·광주·대전·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중국 6명, 미국 5명, 러시아·모로코 각 4명, 필리핀·카자흐스탄 각 3명, 우즈베키스탄 2명, 파키스탄·몽골·태국·터키·폴란드·체코·리비아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이 2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39명, 경기 463명, 인천 124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2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천36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6%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0명으로, 전날(342명)보다 2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천142명 늘어 누적 24만7천647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52명 줄어 총 2만5천896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5만4천488건으로, 직전일 3만1천567건보다 2만2천921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11만1천290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379만229건으로, 이 가운데 27만5천910건은 양성, 1천259만9천91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91만4천400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0%(1천379만229명 중 27만5천910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달 16일 0시 기준 서울의 오신고 사례 1건과 이달 2일 경기의 오신고 사례 1건이 확인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에서 2명을 제외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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