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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 노란신호등으로 바꾼다

입력 : 2021-09-15 01:00:00 수정 : 2021-09-14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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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나선다. 인천경찰청과 협업해 관내 초등학교 등 187개교 교차로 346개소에 교통신호를 알리는 등을 노란신호등으로 교체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초등학교 85개교 240개소, 유치원 등 102곳 교차로 106개소에 총 26억원을 들여 노란신호등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서 차량 속도 시속 30㎞ 서행과 보행자 주의 환기 등에 나선다.

 

그동안 인천시는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특별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포함된 ‘민식이법’ 관련, 스쿨존의 교통안전시설 확충을 추진했다. 지난해와 올해 각각 16억원, 3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2년에 걸쳐 무신호 횡단보도 교차로 126개소에 교통신호를 설치하고 있다.

 

인천시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예산 집행을 위해 초등학교부터 우선 교체하고, 유치원 등은 연말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순차적으로 바꾼다. 사고 위험이 높고 설치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데 따른다. 올 연말까지 모든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향후 노란신호등은 스쿨존 내 교차로 410개소(54%)에서 756개소(100%)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인성이 대폭 향상돼 보호구역 식별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스마트 횡단보도(음성안내 보조 장치), 실시간 음향신호기(사물인터넷 기능) 등의 교통신호 시설물 설치·운영으로 과속 주행 및 신호 위반 관행을 개선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중장기적으로 등하굣길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보행 여건을 마련하는 데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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