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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투 영향' 한라산 338.5㎜ 폭우…피해도 잇따라

입력 : 2021-09-14 09:02:34 수정 : 2021-09-14 09: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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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간접영향권에 접어든 제주 지역에 밤사이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관련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도내 피해 신고는 3건이 접수됐다. 신고 접수는 바람에 파손된 신호등 안전조치 등 총 3건이다.

 

신고가 접수되자 제주소방당국은 장비 4대와 인원 11명을 동원, 신속히 안전조치에 나서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제주도는 태풍에 의한 매우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되며 추자도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한라산에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주요 지역별 누적강수량 현황은 한라산 진달래밭 338.5㎜를 비롯해 윗세오름 267.5㎜, 성판악 213.0㎜ 등이다.

 

이 밖에 태풍센터 205.5㎜, 서귀포 172.2㎜, 성산 107.1㎜, 제주 52.5㎜, 고산 51.6㎜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시간당 50~70㎜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15일까지 총 300㎜의 이상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해상에는 높은 파도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강하고 많은 비에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 초속 39m의 강한 태풍으로 중국 상하이 동쪽 약 180㎞ 해상에서 시속 8㎞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태풍은 중국 상하이 동쪽 인근 해상에 머물다 오는 17일 오전 3시께 제주 서남서쪽 약 10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뒤 남해안을 따라 독도 동남쪽 해상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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