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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UN총회서 한반도 평화 지지 재확인한다

입력 : 2021-09-13 18:34:44 수정 : 2021-09-13 22: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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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UN동시 가입 30주년 맞아
19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방미
코로나 연대·韓 선진국 격상 등
국제사회 책임 강화 언급 전망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UN)총회에 참석해 연설한다. 문 대통령은 총회 연설에서 남북의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의 의미를 강조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필요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 한국의 국제사회에서의 책임 강화 등도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13일 문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올해 유엔총회는 미국 내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 등의 우려로 모든 정상이 참석하지 않고 온·오프 혼합방식 형태로 이뤄진다.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5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 후 4개월여 만이다.

 

문 대통령은 화상 정상회담 참석도 가능하지만 올해가 남북한이 유엔에 가입한 지 30주년이 되는 만큼 총회 참석이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지고 있어 대면 참석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북한에도 의미가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이야기를 할 가능성도 있다. 이외에 문 대통령은 한국의 국제사회 역할론 상승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국의 선진국 격상 후 ‘국제사회에서 제 몫을 다하는 나라’를 추후 목표로 언급한 바 있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번 총회 참석은 한반도 평화 진전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국제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나라의 활동과 기여를 재조명하고 국제사회 내 높아진 위상과 기대에 부응하여 우리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문화특사’로 지난 7월부터 활동 중인 방탄소년단(BTS)도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후엔 호놀룰루로 이동해 한국전 참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해 한국군 유해를 인수하고, 독립유공자 훈장도 추서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한 중인 호주 마리스 페인 외교장관과 피터 더튼 국방장관을 접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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