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 95% 면역 갖춰야 해결”
6개월 안에 코로나19 종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려면 세계 인구의 90∼95%가 면역력을 가져야 한다고 내다봤는데, 이는 거의 모든 사람이 백신을 맞거나 감염을 통해 항체가 형성돼야 한다는 뜻이다.
12일(현지시간) 마이클 오스터홈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수년간 코로나19의 영향이 이어질 수 있다”며 “향후 며칠, 몇 달 내에 문제가 해결될 것이란 생각은 큰 착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코로나19 감염이 일시적으로 가파르게 떨어질 수 있겠지만, 올해 가을이나 겨울에 바이러스가 다시 급격히 확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도 신생아 등 백신 취약층, 접종 후 돌파감염이나 방역 완화 등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여전해 대유행이 언제든 다시 올 수 있다는 예상이다.
대다수 연구진은 코로나19 대유행이 6개월 안에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동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95%가량의 세계 인구가 면역력을 갖춰야 코로나19를 길들일 수 있다고 본 전문가도 있었다. 이들은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은 세계적으로 56억회 넘게 투여됐으나 ‘백신 불균형’은 심각하다. 아프리카의 경우 2회 접종을 마친 인구가 5%도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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