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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밥나물·고구마잼… “추석 선물로 딱” [한가위 특집]

입력 : 2021-09-13 20:57:31 수정 : 2021-09-13 20: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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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농업기술센터, 간편식 개발

“신제품 개발을 위해 100여차례 이상 나물밥 시식회를 했습니다.”

경북 칠곡군 여성 공무원들이 1년에 걸친 노력 끝에 가정 간편식과 잼 제품(사진)을 개발했다. 주인공은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신혜정 팀장과 임선애·심혜진·이은향·황미진 등 5명이다.

칠곡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들은 지역 농산물 채소, 버섯, 시래기, 산채나물이 들어간 밥 나물 4종 세트와 고구마잼, ABC잼 등을 만들어 냈다. 개발한 상품은 디자인과 상표 등록을 마친 뒤 농가에 무상으로 이전해줬다.

신 팀장은 “나물밥을 할 때 나물 손질과 물 조절이 어렵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보관이 용이하고 물만 부어 바로 밥을 지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해 간편식 연구를 시작했다. 나물의 양과 건조 상태를 달리하고 물의 양을 조절해 최적의 맛을 찾기 위해 100여 차례 이상 시식회를 가졌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근 신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바로한끼 밥나물’, ‘칠칠곡곡 고구마잼’, ‘칠칠곡곡 ABC잼’ 등이다.

제품은 칠곡지역 강소농들이 농산물 가공을 위해 2017년 설립한 칠칠곡곡협동조합에서 생산한다. 네이버와 우체국 쇼핑몰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제품은 출시 초기임에도 4개월 만에 20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제품은 본연의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에 부닥친 농가를 돕겠다는 공직자의 열정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며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부합되는 새로운 농산물 가공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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