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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주’ 제보자 “박지원, 윤석열과 친분…상의 대상으로 고려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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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1 18:00:00 수정 : 2021-09-11 17: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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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장과 회동’ 보도 때문에 사건 엉뚱한 방향으로
‘프레임 씌우기’ 예상했기에 수사기관에 자료 직접 제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는 11일 국민의힘 측 ‘박지원 게이트’ 주장에 대해 “박지원 대표는 법사위를 오래 해서 윤석열 전 총장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아 그 어떤 상의를 할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조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회동 사실이 한 언론에서 보도된 이후 국힘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정보기관 개입설’을 일축한 것이다. 

 

조씨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본인과 박 원장의 회동 보도에 대해 “의도가 명백하게 보이는 보도를 통해 (윤 전 총장 측 고발 사주 의혹)사건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본질 왜곡을 위해 윤석열 캠프 등에서 최선을 다해 음해하는 걸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건 본질은 적어도 저와 관련해 지난해 4월3∼8일 이미 종료된 범죄사건이고, 이후의 그 어떤 부분도 위 종료된 사건에 개입될 여지가 없다”며 “저 시기 이후에 한참 지난 올해까지, 특정인과 식사를 했느니 등의 여부는 애초 이 범죄사건과는 연관될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조씨는 “정치적 해석이 될 여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적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직접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며 “박지원 대표님은 법사위를 오래 해서 윤석열 전 총장과도 친분이 있으신 것으로 알아 그 어떤 상의를 할 대상으로 고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초부터 이미 ‘조작타령’, ‘추미애 타령’, ‘박지원 타령’ 등으로 프레임 씌우기를 시도하려는 것은 충분히 예상했던 바,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자료를 가장 먼저 수사기관에 제출했고 또 추가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할 말이 없으니 별 이야기라도 만들 수 밖에 없는 윤석열 캠프와 관련자들의 사정을 개인적으로는 이해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사실을 본질 왜곡을 위해 음해와 모욕, 명예훼손을 가한다면 수사기관에 적극적인 추가 증거 제출로 제가 겪은 내용에 관한 한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최선을 다해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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