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던 제주에서 국제학교를 포함한 서귀포시 초등학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제주도는 9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초등학교 관련 가족·지인 7명, 학생 19명(초등생 16, 중학생 3) 등 총 26명이 확진됐다고 10일 밝혔다.
대정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지난 7일 처음 발생한 이후 초등학교 학생 및 가족·지인, 대정중학교, 국제학교 등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도는 추가로 대정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 국제학교 BHA 학생 및 교직원 등 47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22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한 제주에선 지난 3일 8명, 4일 7명, 5일 9명, 6일 5명, 7일 9명, 8일 23명, 9일 17명 등 총 78명이며 주간 일별 평균 확진자는 11.14명이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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