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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44명 신규 확진… ‘일상 속 산발적 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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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0 09:26:10 수정 : 2021-09-10 09: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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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주점·지인 모임·대학병원
市, 선제적 장기 방역 전략 마련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성 속 산발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44명 더 나왔다.

 

10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4명이 증가한 1만4117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북구 11명, 달성군 10명, 달서구 7명, 서구·남구·수성구 각 4명, 중구·동구 각 2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서구 소재 음식점 관련이다. 지난달 28일 비산동 한 식당에서 지인 모임이 열린 뒤 손님과 아르바이트생, n차 감염 등으로 확산했다. 이날 추가 확진자 대부분은 아르바이트생이 방문한 달서구 한 주점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5명은 북구 고교생 지인 모임 관련이다.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고교생들이 최근 북구 한 식당에서 생일파티를 한 뒤 확산해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됐다. 남구 대구가톨릭대병원 관련도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36명으로 늘었다. 13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이고 6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밖에 남구 소재 학교·달서구 필라테스 학원 관련으로 각각 2명, 북구 소재 가내수공업체·수성구 범물동 콘택트렌즈 업체·남구 일가족 관련으로 각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579명으로 273명은 11개 의료기관에, 306명은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대구시청에서 ‘특별방역점검 결과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한편, 대구시는 일상 속 감염이 확산하면서 코로나19 장기방역전략을 마련했다. 시는 감염 위험성 정도, 그간 수칙 준수 여부 등에 따라 중점관리시설과 자율점검시설을 구분해 점검을 효율화하고, 향후 자율점검시설을 확대해 시민 중심의 참여형 방역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범시민대책위원회 실무 분과위를 활용해 자율점검을 계속 모색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손 소독제, 자가 검사키트와 같은 방역물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지원하기로 했다. 일정 기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각종 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 등 혜택도 마련하고, 자율점검 확대를 위한 시민협조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일상 속 코로나 장기방역전략을 통해 잦은 현장점검에 대한 방역 피로감은 최소화하면서 방역 효과는 높이고, 현 시민 중심 방역을 한 단계 더 발전 시켜 시민들이 조속히 일상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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