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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우파’ 제작진, 이슬람 모독 논란에 “특정 의미 無... 불편 드려 사과”

입력 : 2021-09-09 17:23:15 수정 : 2021-09-09 17: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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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의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포스터. 엠넷 홈페이지 갈무리

 

엠넷의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의 오프닝 음악이 이슬람 종교 의식인 아잔을 연상시킨다는 논란이 일자 제작진이 사과했다.

 

스우파 제작진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프닝 음악과 관련, “공식 사이트에 정식 등록된 일렉트로닉 음원으로, 이 음원의 전자음이 프로그램의 배경음악 표현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해 사용했다”며 “특정 운율의 상기 가능성에 의해 의도치 않게 불편함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특정한 의미는 없었다”며 문제의 음원이 사용된 영상은 다른 배경음악으로 교체한 뒤 다시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그간 온라인상에서는 앞서 스우파 1화에서 등장한 오프닝 음악이 이슬람교에서 신도에게 예배시간을 알리는 소리인 아잔과 유사하다며 이를 모독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스우파는 소외됐던 여성 댄서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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