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로 파업에 돌입했던 건양대학교병원 노조가 일주일 만에 사측과 잠정 합의하고 파업을 철회했다.
건양대병원 노조는 9일 오전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노조에 따르면 건양대병원 노사는 전날 오후 11시쯤 임금인상 등 교섭에 합의했다. 노조 측은 조만간 잠정 합의안에 대한 노조원 찬반투표를 할 예정이다.
파업 기간 중 입원과 외래진료가 일부 차질이 있었지만, 필수 인력은 파업에 동참하지 않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센터와 선별진료소 등은 정상 운영했다.
건양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측과 노조는 더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상생에 항상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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