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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정권수립일 열병식 정황… 시진핑·푸틴, 김정은에 축전

입력 : 2021-09-09 10:00:00 수정 : 2021-09-09 10: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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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4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5연장 방사포가 등장하고 있다. 뉴시스

북한 정권 수립 73주년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겸 조선노동당 총비서 집권 10주년을 기념하는 북한군 열병식이 9일 새벽 열렸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 간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이 있어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공개한 위성사진에서는 평양 인근에서 군인들이 대형을 갖춰 연습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조선중앙방송은 “김정은 동지께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가 축전을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조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으며 (김정은) 총비서 동지와 함께 두 나라 친선협조 관계를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며 끊임없이 새로운 단계로 올려세워 두 나라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복리를 마련해줄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도 김 위원장에게 보낸 축전에서 “우리들이 공동의 노력으로 여러 방면에서의 건설적인 쌍무대화와 협조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게 되리라고 확신한다”며 “이것은 의심할 바 없이 우리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부합되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의 안전과 안정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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