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지석진이 성형 수술 경험을 고백했다.
지석진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지석진은 보톡스 시술과 코 성형 수술을 받았던 경험을 떠올렸다.
그는 "아는 성형외과 하는 후배가 보톡스 돌려치기 하는 거. 40방 놓는 거"라며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서 "그게 너무 후회했던 게 이쪽이 잘 웃어지지 않더라. 잘못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개그맨 송은이는 "자연스럽게 웃고 싶은데 안 웃어지니까 되게 생각이 많은 사람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만 있어 보이기도 하고"라고 맞장구쳤다.
이어 "(과거에) ‘오빠 코가 구멍이 짝짝이인 거 같다’라고 한마디 했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2주 만에 만났다. ‘야. 어때? (콧구멍을) 맞춰 봤어’라고 하더라"라고 돌이켰다.
이에 지석진은 "비포, 애프터가 똑같아서 화가 난다. 그 옛날에 명동에서 100만원 넘게 주고 했다"고 고백했다.
나아가 "내가 (송은이에게 들은) 그 이야기를 하니까 엄마가 내 손을 잡고 콧구멍은 사이즈가 맞아야 한다고 내 손을 잡고 (성형외과에) 가서 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말미에는 "의사 선생님이 ‘연 김에 실리콘 넣으면 어떨까요?’라고 했다. 나는 인상이 변하는 게 싫었다. 그냥 콧구멍만 맞춰달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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