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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체류 아프간 특별기여자 1명 추가 입국

입력 : 2021-09-05 18:27:41 수정 : 2021-09-05 21: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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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당초 명단에 있던 대상자
총 391명 입국… 정착 지원 최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프간 인사 및 가족들이 지난달 27일 임시 숙소로 지정된 경기도의 한 호텔에서 유전자증폭(PCR) 음성 판정을 받고 진천 공무원연수원으로 출발하고 있다. 뉴스1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와 함께 일했던 특별기여자 1명이 지난 주말 추가 입국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 390명이 지난달 26∼27일 입국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법무부는 “당초 특별기여자 입국대상 명단에 포함돼 있던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4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와 함께 일했던 특별기여자 1명이 이날 오전 8시쯤 인천공항으로 추가 입국했다”고 밝혔다.

 

추가 입국자 A씨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운영한 아프간 지방재건사업에 통역 및 코디네이터로 참여했던 인물이다. 당초 특별기여자 입국대상 427명 명단에도 포함됐다. A씨의 배우자와 자녀는 지난달 26일 다른 특별기여자들과 함께 입국해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 중이다.

 

A씨 입국이 늦어진 것은 인도로 출장을 갔다 아프간으로 가는 항공편이 중단돼 인도에 발이 묶였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A씨는 주인도 한국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입국에 성공했다. A씨는 일반적인 입국 및 검역절차와 동일하게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고 김포 소재 일반 격리시설에서 14일간 격리생활을 한다. 이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으면 진천 임시시설로 이동해 가족과 만날 예정이다.

 

특별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일 실시된 특별입국자 383명에 대한 2차 PCR 검사에선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 4명과 동반가족 3명은 검사에서 제외됐다. 다음 검사일은 오는 7일이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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