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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달러 걸린 ‘쩐의전쟁’ 최후에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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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01 13:17:12 수정 : 2021-09-01 13: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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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우승 보너스 1500만달러(약 173억3700만원)가 걸린 ‘쩐의전쟁’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은 선수마다 출발선이 다르다. 시즌 성적과 플레이오프 1, 2차전 성적으로 얻은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안고 1라운드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1위와 보너스 타수를 받지 못한 선수는 무려 10타나 차이다. 하지만 최종전에는 30명만 출전하고 성적에 따라 페덱스컵 랭킹 1위는 얼마든지 뒤집어 질 수 있다. 선수들마다 ‘한방’을 노리는 이유다.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근교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개막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해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중 유일하게 최종전에 3년 연속 진출한 임성재는 12위로 보너스 타수 3언더파를 받았다. 1위 패트릭 캔틀레이(29·미국)와는 7타차이다. 하지만 2차전 성적으로 자심감이 충만하다. 임성재는 캔틀레이, 브라이슨 디섐보(28·미국)와 우승경쟁 끝에 단독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30일 밤 진행된 한국 미디어와 온라인 인터뷰에서 “3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서 행복하다. 올해 목표가 우승도 있었지만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기도 했는데 그 목표를 이뤄 제 점수는 90점을 주겠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도쿄올림픽 이후 샷감이 많이 좋아졌다. 다만 퍼트가 조금 아쉬웠는데 BMW 챔피언십 때는 샷과 퍼트가 다 잘 된 것 같다”고 자평하고 “나흘 동안 열심히 치는 것이 목표다. 작년, 재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지만 잘 치는 선수 30명만 나오는 대회라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성재는 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2019년에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19위, 지난해 11위에 올랐다.

브라이슨 디섐보(왼쪽)과 패트릭 캔틀레이

임성재는 “이 코스는 공이 러프로 가면 박히기 때문에 직접 핀을 공략하기 어렵다. 티샷 정확도가 중요한 곳”이라고 코스공략 전략도 소개했다. 그는 “작년 마스터스 준우승 이후 세계 랭킹이 높아져서 부담도 많이 생겼다”며 “요즘은 마음을 편하게 먹고 비우면서 하니까 성적이 좋아지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즐기면서 매 대회를 치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으로 170억원이 넘는 보너스를 받게 되면 “너무 큰 돈이라 잘 저축해야겠다”고 답변했다. 임성재는 “많이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도 앞으로 롱런하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임성재는 한국시간 3일 오전 2시10분 콜린 모리카와(24·미국)와 한 조로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를 시작한다.

사진 왼쪽부터 욘람, 로리 맥킬로이, 토니 피나우
캐머런 스미스(왼쪽) 더스틴 존슨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이 따로 없고 우승자가 보너스 상금 1500만달러를 가져가며 꼴찌인 30위도 39만5000달러(약 4억5600만원)나 받는다. 10언더파를 받은 2차전 우승자 캔틀레이가 가장 유리하다. 2∼5위인 1차전 우승자 토니 피나우(32·미국), 디섐보, 욘 람(27·스페인), 캐머런 스미스(28·호주)는 8∼5언더파를 받았으며 17위 잰더 쇼플리(28·미국)까지 보너스 타수를 받았다. 3언더파를 받은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40·미국)과 2언더파로 시작하는 로리 매킬로이(32·북아일랜드)도 2차전에서 공동 6위와 4위로 상승세를 타 역전 우승을 노린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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