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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대, 배우 민우혁·고수희씨 초빙교수 임용

입력 : 2021-08-31 16:09:36 수정 : 2021-08-31 16: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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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연기과…내년 3월부터 수업
뮤지컬 배우 민우혁(왼쪽)과 영화배우 고수희.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학교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연기파 배우 고수희를 뮤지컬연기과 초빙교수로 임용했다고 31일 밝혔다.

 

민 교수는 2022학년도 1학기부터 '뮤지컬 연기'와 '뮤지컬 보컬실습' 등의 교과목을, 고 교수는 '기초연기' 등의 교과목을 가르칠 계획이다. 두 사람은 내년 3월부터 강단에 선다.

 

민 교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비롯해 '영웅본색', '광주, 그날들', '프랑켄슈타인'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뮤지컬 최고 스타 반열에 올랐다. 또한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JTBC 드라마 '제3의 매력'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KBS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에서 수차례 우승을 차지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 남자주인공을 맡아 열연했고 제7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뮤지컬부문)을 수상했다. 그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홍보대사도 맡아 대구의 뮤지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민우혁 교수는 "뮤지컬 인재를 양성하는데 일조하게 돼 기쁘다"며 "차세대 뮤지컬 스타를 양성하는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 교수는 대구과학대 뮤지컬연기과 전신인 방송연예과 졸업생(95학번)이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써니', '타짜'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으며 연극 '청춘예찬',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와 드라마 '자명고무신', '앵그리맘' 등을 통해 연기파 배우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고 교수는 "많은 대학에서 강의 제의가 있었지만 모두 뿌리치고, 모교에서 후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설렌다"며 "지금까지의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지역 공연문화예술발전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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