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기초학부 김대륜 교수가 자본주의 물질문명이 형성되는 역사를 돌아본 ‘세계는 어떻게 번영하고 풍요로워 졌는가’를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은 역사학계의 최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자본주의 물질문명 출현 과정을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가로지르며 폭넓게 조망했다. 특히 물질문명을 이뤄낸 원동력의 범주를 ‘생산’, ‘과학기술’, ‘소비’로 나눠 살펴봄으로써 세계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지금의 물질문명이 이룩되는 과정을 깊이 있게 분석한다.
또 그 성취와 문제를 함께 성찰해 현재 자본주의 체제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자본주의 이후의 미래를 전망해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책에서는 풍요와 번영의 기원을 되돌아보면서 동시에 과연 이렇게 풍요로운 물질생활을 누리는 일이 지속할 수 있는 것인지 묻고, 독자와 함께 지속할 수 있는 발전이라는 화두를 진지하게 성찰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디지스트에서 학생처장을 겸임하며 역사를 가르치는 그는 서울대 인문대학 서양사학과 학사와 석사학위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근대 영국에 대한 연구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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