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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부활하나…KLPGA 투어 한화 클래식 첫날 3언더파

입력 : 2021-08-26 14:20:50 수정 : 2021-08-26 14: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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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22)은 작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을 3년 내리받았다.

신인왕에 2차례 상금왕에 올랐다.

불과 4년 만에 KLPGA 투어 통산 10승을 쌓은 최혜진은 그러나 올해는 우승과 인연이 없다.

톱10 입상이 6번에 상금랭킹 12위로 아주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워낙 기대 수준이 높은 선수라 '부진'이라는 꼬리표가 달렸다.

시즌을 앞두고 바꾼 클럽 적응이 늦어지면서 샷과 퍼트가 모두 흔들린 탓이다.

최혜진은 26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클럽하우스 선두에 나선 황정미(22)에게 1타 뒤진 채 첫날을 마친 최혜진은 미루고 미룬 시즌 첫 우승을 만들어낼 발판을 마련했다.

최혜진은 이번 시즌에 첫날 선두권에 오른 적이 거의 없었다.

최혜진은 "모처럼 아이언샷이 좋았다"면서 "올해는 첫날 성적이 좋지 않아 경기가 힘들었다. 오늘 경기해보니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남은 라운드 동안 좋은 컨디션을 잘 유지하겠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작년에는 샷이나 퍼트가 나빠도 어떻게 해서든 마무리를 잘해 스코어가 나쁘지 않았는데 올해는 샷 실수가 나오면 타수를 지키지 못했다"는 최혜진은 "지금은 샷이 많이 잡혔고, 경기가 거듭될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자신감도 보였다.

다만 최혜진은 "2주 전에 담이 걸렸다. 컨디션이 막 좋아지고 있던 차에 담이 와서 조금 아쉽다"고 걱정했다.

시즌 7번째 우승에 도전한 박민지(22)는 2오버파 74타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박민지는 "오늘 샷이 잘 됐는데 퍼트 실수가 있었다"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일단 안전하게 경기해서 잃은 타수를 만회하겠다"고 다짐했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박채윤(27)도 2오버파에 그쳐 대회 2연패에 빨간 불을 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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