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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떠날 해외 여행지로 하와이가 1위…2위는 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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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25 18:07:43 수정 : 2021-08-25 18: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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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투어, 2022년 출발 해외 항공권 DB 분석 결과
태국의 방콕, 싱가포르, 인도양의 몰디브 등 선호 지역
“여행객들,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휴양지’ 많이 찾아”
하와이 오아후 섬의 다이아몬드 헤드와 와이키키 해변.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해외여행을 1년 반이 넘도록 떠나지 못해 우울한 시간들을 보내는 여행 마니아들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내년에는 해외여행을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여행객들 사이에서 조금씩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행객들은 내년에 떠날 해외여행지로 하와이나 괌, 방콕, 싱가포르, 몰디브 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터파크투어가 2022년 해외 항공권 예약 데이터(올해 6~7월 사전 예약 기준)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이후 선호 여행지를 전망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에 출발하는 선호 지역 1위는 하와이로 올해 6월(34%), 7월(24%) 사전 예약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괌이 2위를 차지했다. 괌은 6월(7%), 7월(12%)의 비중이 높았다. 

 

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태국의 방콕, 싱가포르와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 등 트래블 버블 관련 지역들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6월 예약 기준으로는 하와이, 괌, 베네치아(7%), 싱가포르(4%), 몰디브(4%), 워싱턴(4%), 뉴욕(4%), LA(4%), 칸쿤(3%), 프라하(3%), 뮌헨(3%), 밴쿠버(3%), 방콕(2%), 기타(다양한 도시 합산 / 18%) 등 순으로 나타났다. 

 

7월 예약 기준으로는 하와이, 파리(14%), 몰디브(6%), 방콕(6%), 로마(5%), 제네바(4%), 프랑크푸르트(2%), 도쿄(2%), 라스베이거스(2%), 포르투갈(2%), 오클랜드(2%), 싱가포르(1%), 후쿠오카(1%), 기타(17%) 등이 차례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내년 정도에는 순차적으로 해외로 떠나는 움직임이 재개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특히 신혼여행지로 인기 높은 하와이, 괌, 몰디브 등의 선호가 높은 것으로 보아 해외로 떠나는 것이 안정화되는 시점을 기다리는 허니문 고객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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