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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광고 유튜브에 이상민 얼굴이 '떡하니'…소속사 "사칭, 지속될 시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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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20 17:03:27 수정 : 2021-08-20 1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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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윤종 기자

 

방송인 이상민의 소속사가 유튜브 사칭 계정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20일 소속 연예인을 사칭해 부적절한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상민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파워볼이상민’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은 프로필 외에도 영상 섬네일 등에 이상민의 사진을 넣어 조회 수를 올렸다. 얼핏 보면 이상민이 해당 계정을 직접 만든 것처럼 여겨지기에 사칭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문제의 계정이 사행성 도박을 광고하는 채널이라고 설명한 소속사는 “현재 이들은 프로필 사진과 이름을 다른 연예인으로 바꿨으나, 소속 연예인의 초상권 및 성명권이 아직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인도 사칭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이상민이 운영하는 공식 채널이 아니며 이상민과는 무관함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며 “해당 채널로 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당사 역시 사칭이 지속되는 경우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상민은 현재 ‘신발 벗고 돌싱포맨’, ‘아는형님’, ‘미운 우리 새끼’ 등의 예능에 출연 중이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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