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전 UFC 챔피언 하빕, 축구선수 변신…러시아 3부팀과 계약

입력 : 2021-08-15 09:22:54 수정 : 2021-08-15 09:22:5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를 주름잡았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3·러시아)가 축구 선수로 변신한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누르마고메도프가 러시아 3부리그 축구팀인 레지옹 디나모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해 10월 저스틴 게이치(33·미국)에게 2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둔 뒤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대회 전 자신에게 레슬링을 가르치고 세계 최고 파이터로 키운 아버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지자 상실감이 컸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상 싸움에 큰 의미를 못 느끼겠다"며 오픈핑거글러브와 작별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압도적인 레슬링 실력을 바탕으로 종합격투기에서 29전 전승을 거뒀다. UFC에서만 13승 무패를 달렸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 1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축구선수로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으며 제의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썼다.

농담이 아니었다. 레지옹 디나모는 누르마고메도프와 계약한 사진을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렸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