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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난달 27일 이후 6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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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02 14:22:23 수정 : 2021-08-02 14: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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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진자 66명
31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평소 주말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은 지난달 27일 이후 6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 발생을 이어가며 감소추세를 보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직전인 2주 전보다 위·중증 환자가 2배 이상 늘었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8명이던 위·중증 환자가 이날 17명으로 크게 늘었다. 위·중증 환자의 연령대는 △50대 9명 △60대 4명 △20·30·40·80대 각 1명씩이다.

 

이들 중 10명은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3명은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50대 이하 위·중증 환자가 급증한 것은 해당 연령대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부산지역 추가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2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0명, 감염원 조사 중 14명 등 총 66명이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0명은 △가족 15명 △지인 14명 △직장 동료 11명 △체육시설 3명 △목욕탕 2명 △음식점 2명 △PC방 1명 △택시 1명 △타 지역 동선 1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기업은행 신평동지점에서 이날 직원의 가족과 지인 각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직원 6명과 접촉자 2명 등 8명이다.

 

해당 은행은 지난달 31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전날 동료 직원 5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된 직원들은 대부분 창구 근무자로, 접촉자 41명에 대한 역학조사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래구 녹천탕에서는 이날 n차 접촉자 1명과 격리 중인 이용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기존 확진자 4명이 접촉자로 재분류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113명(이용자 77명, 직원 1명, 관련 접촉자 35명)으로 늘었다.

 

사하구 고등학교에서도 접촉자 2명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학생 18명과 접촉자 42명 등 60명이 감염됐다.

 

부산 사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 카페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관련 접촉자 88명과 752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그러나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해당 명품매장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더디게 진행돼 추가 감염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 이날까지 해당 명품매장 전체 방문자 1600여명 중 752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또 이날 사하구 한 사업체에서 직원 2명이 확진됐다. 해당 사업체 직원 1명이 다른 지역 확진자 동선에 포함돼 검사를 받고 지난달 29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동료 접촉자 49명에 대한 조사에서 전날 직원 4명과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직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모두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동료들로, 창문이 닫힌 상태에서 에어컨 가동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사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직원 7명과 접촉자 1명 등 8명이며, 관련 접촉자 23명이 격리됐다.

 

특히 이날 확진자 중 택시 이용객 1명이 확진됐다. 해당 택시기사와 승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택시 창문을 모두 닫고 에어컨을 가동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발까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치료 중인 부산지역 확진자는 총 961명이며, 1만2099명이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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