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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교도관 확진… 동료·재소자 800여명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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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01 19:49:57 수정 : 2021-08-01 19: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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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격리해제 예정자 1000여명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스1

대전에서 교도관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동료와 시설 종사자, 수감자 등 800여명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대덕구 복지관 수강생·가족 등 연쇄 감염과 관련해 일가족 3명이 확진됐는데, 이 중 1명이 교도관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족 중 딸이 지난 29일 대덕구 복지관 관련 확진자를 검도관에서 밀접 접촉한 것으로 분류되면서 가족 모두 검사를 받았는데 전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방역 당국은 이 교도관이 지난달 30일까지 수용시설에서 근무한 것을 확인하고, 그와 밀접 접촉한 수감자 100여명을 비롯해 동료 교도관·종사자 680여명 등 모두 780여명을 검사할 계획이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밤늦게부터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엿새째인 이날 오후 6시까지 모두 40명이 신규 확진됐다.

 

대덕구 복지관과 관련해서 1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8명이 됐다. 유성구에 사무실을 둔 보험회사와 관련해서도 이날 4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유성구의 택배 회사와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3명이 됐다. 

 

대전 4단계 격상 첫날인 지난 달 27일부터 지난 달 31일까지 닷새 동안 총 384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76.8명이 감염됐다.

 

시는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본 뒤 다음 달 8일까지로 예정한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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