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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리스트 전 여친의 후회 "너와 헤어지지 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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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30 09:42:11 수정 : 2021-07-30 09: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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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든 와일드. AP=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에서 뉴질랜드에 첫 메달을 안긴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가 전 여자친구에게 고백을 받았다.

 

지난 26일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헤이든 와일드(23·뉴질랜드)는 1시간 45분 24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당시 헤이든의 고향 집에선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그를 응원했다. 

 

헤이든의 전 여자친구도 이 자리에 있었다. 

 

헤이든이 메달을 따자 이들이 기뻐하는 순간은 현지 매체를 통해 전파를 탔다. 

 

그중 전 여자친구는 “너와 헤어진 것을 후회한다”며 농담했다. 

 

그는 “헤이든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축하했다.

 

이어 “그가 이런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모든 것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헤이든은 시상식 후 “스페인에 있는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며 저녁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자친구는 새벽부터 나의 경기를 지켜봐 줬다”고 전했다. 

 

헤이든의 어머니는 “아들이 집에서 뒹굴뒹굴하고 게임만 했는데 신체적으로 성숙해지며 운동에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31일 열릴 트라이애슬론 혼성 경기를 앞둔 헤이든은 현재 체력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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