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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파티 열었나… 제주 게스트하우스서 줄확진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1-07-28 20:00:00 수정 : 2021-07-28 21: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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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애월·조천읍서 15명 감염
서소문 서울청사직원 12명 확진
부울경선 일평균 200명대 계속
중대본 “30%가 감염경로 미확인”
제주 용담이동 제주국제공항 내 돌하르방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뉴스1

집단 술 파티가 의심되는 제주 게스트하우스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에서 크고 작은 일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제주도에선 제주시 구좌읍과 애월읍, 조천읍 세 게스트하우스에서 모두 15명의 이용·투숙객이 확진됐다.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구좌읍 게스트하우스의 지표환자는 수도권에서 건너온 2명의 투숙객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게스트하우스 내 불법 파티 등을 의심해 방역 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도 관계자는 “확진자 대부분이 20대로, 투숙 과정에서 숙식을 함께하고 대화 등 침방울(비말) 발생이 많은 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에선 경기 양주시 옥정동 헬스장과 어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22일 이후 모두 4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헬스장의 트레이너가 처음 확진된 뒤 이곳을 방문한 인근 어학원 강사 1명이 확진됐고, 학원생 등 18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두 시설의 집단감염이 헬스장과 어학원 중 어느 곳에서 시작된 것인지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서울시에선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일하는 직원 12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청사에서 10명 이상의 직원이 한 번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해서도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3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대본은 전체 확진자 중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확진자 비중이 30%에 달한다고 밝혔다.

대구 최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상인 5명도 잇따라 확진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들은 시장 내 한 건물에서 일하는 상인들로, 방역 당국은 주변 469곳의 가게 종사자들을 상대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 중구의 한 외국인 식료품점에서는 지난 24일 이후 나흘간 28명의 누적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선 최근 하루 평균 2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심상찮은 확산세를 드러내고 있다. 부산진구의 한 음식점과 관련해선 14일 이후 지인, 이용자, 종사자 등 14명이 확진됐다.

한편, 전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한 강원 강릉시는 소상공인들의 생계를 고려해 이번 주말까지 3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 등 특정 부문에 집중돼 지역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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