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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방역 강화되나… 전국 학원·목욕탕·유흥시설 등서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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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4 16:30:00 수정 : 2021-07-24 16: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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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어린이집, 학원, 직장, 노래방, 목욕탕, 리조트 등 일상 공간에서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신규 발생이 이어졌다. 코로나19 4차 유행이 수도권,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번지는 양상이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629명으로, 18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갔다. 국내 발생이 1573명, 해외 유입이 56명이다. 전날과 비교하면 국내 발생이 1명 줄었을 뿐이다.

 

수도권 발생이 991명으로 소폭 줄었으나, 비수도권 발생이 582명, 국내 발생의 37%를 차지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있었다.

 

서울 중랑구 어린이집에서 종사자, 원아, 가족 등 11명이 감염됐다. 지난 22일 종사자가 첫 확진된 뒤 다른 직원, 원아, 이들의 가족으로 번졌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음악학원에서도 종사자가 첫 확진자로 확인된 뒤 학원생, 가족, 지인 등으로 n차 전파가 이어져 이날까지 1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경기 구리시 학원 집단감염은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7명이다. 대전 서구 태권도장 집단감염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전날보다 24명 늘어 169명이 됐다. 종사자 4명과 학원생 54명, 가족 및 지인 111명이다.

 

경기 양주시 육류가동업체에서는 종사자 8명 등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금산군 제조업장에서도 종사자 7명 등 10명이 확진됐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PC방·노래방 관련 집단감염 규모는 PC방 이용자 4명, 노래방 이용자 3명 등 11명으로 집계됐다. 대구 달서구 노래연습장에서도 이용자 6명과 지인 2명 총 8명이 확진됐다.

 

강원 홍천 리조트에서는 종사자 사이에서 코로나19가 번지면서 종사자 15명 등 18명이 집단감염됐다.

 

21일 연제구 부산시청 등대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선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목욕탕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부산 동구 목욕탕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번져 이용자 14명 등 19명이 감염됐다. 부산 동래구 목욕탕에서도 전날보다 24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가 42명으로 확인됐다. 서울 관악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51명으로 전날보다 7명 늘었다. 

 

비수도권 유흥시설 집단감염도 여러 건이다. 전남 목포시 유흥업소에서는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6명이 확인됐다. 종사자 2명과 이용자 3명, 지인 1명이다. 

 

경북 구미시 유흥주점에서는 접촉자 추적 관리 과정에서 6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창원·마산 유흥주점 집단감염은 15명 늘어난 106명이다. A클럽 관련이 78명, B노래방 관련이 28명이다. 

 

경남 김해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은 누적 224명이다. 노래주점에서 194명이 확인됐고, n차 전파로 이어진 초등학교·유치원과 사우나에서 각각 13명, 11명이 양성이 나왔다. 기타 6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4차 유행이 확산세를 이어가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다음달 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비수도권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2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방역 강화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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