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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의상 입고 춤추던 여성 BJ, 옷 찢어져 중요 부위 노출…인터넷서 확산

입력 : 2021-07-23 22:30:00 수정 : 2021-07-23 17: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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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BJ '음란 행위'로 개인방송 정지 / 인터넷서 문제 영상 공유돼 2차 피해
개인방송 중인 여성 BJ모습. 커뮤니티 캡처

 

인터넷상에서 개인 방송을 하던 여성 BJ의 신체 일부가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문제의 영상은 운영사 등에서 즉시 삭제했지만 일부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공유돼 지금도 확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여성BJ의 모습이 가림처리 없이 올라와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3일 국내 한 개인방송 플랫폼과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에 따르면 노출 사고는 지난 21일 밤 11시쯤 발생했다.

 

플랫폼에서 이른바 19금 방송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 A씨는 이날도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플랫폼에는 A씨 이외에도 성인만 시청이 가능한 방송을 하는 여성 BJ가 다수 활동한다.

 

문제는 A씨가 노래에 맞춰 ‘트월킹’(엉덩이춤·상체를 숙인 자세로 엉덩이를 흔들며 추는 춤)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그는 당시 원피스 수영복과 유사한 의상을 입었는데, 과격한 동작을 이어가다 옷 아랫부분이 찢어지면서 특정 신체가 노출됐다.

 

이 모습은 여과 없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졌고, A씨도 이에 놀랐는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 일이 있은 뒤 운영사 측은 문제가 된 영상을 삭제하고 여성 BJ의 개인방송을 3일간 정지했다.

운영사는 ‘노출’ 등의 이유로 방송을 정지시켰다. 국내 개인방송 플랫폼 공지화면 캡처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해당 방송을 본 일부가 문제의 영상을 녹화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했다.

 

일부는 사진과 영상 형태로 내용을 올리면서 가림 처리를 했지만 다른 일부는 이러한 처리 없이 영상을 게재했다.

 

이러한 영상은 연령 제한이 없는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미성년 학생들의 시청이 가능했고 신체가 노출된 여성 BJ의 2차 피해로 이어졌다.

 

여성 BJ의 시청자라고 밝힌 한 누리꾼들은 “앞서도 노출 심한 의상으로 이용정지를 당한 적 있었다”, “옷이 찢어질 줄 몰랐을 거다”,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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