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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 60명 확진, 49일 만에 ‘최다’… 방역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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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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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인 22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아이스팩과 선풍기 바람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시스

대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조짐이 심상치 않다. 일상을 고리로 한 연쇄 감염이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다.

 

23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0명 이 늘어 누적 1만1200명이다. 지난달 4일(65명) 이후 49일 만에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주소별로는 북구 17명, 달서구 16명, 수성구 10명, 달성군 8명, 남구 4명, 서구 3명, 중구·경산 각각 1명이다.

 

이 중 16명은 달서구 소재 자동차 부품회사 관련이다. 지난 20일 달성군 한 가정집에서 세 부부가 모임을 한 뒤 모두 확진돼 접촉자를 상대로 추가 검사한 결과다. 방역당국은 이들 중 한 명의 직장인 자동차부품회사에서 집단 감염이 먼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관련 누계는 24명으로 늘었다.

 

3명은 중구 의료기관 관련으로 분류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북구 산격동 유흥주점, 중구 동성로 클럽 골목에 위치한 주점 관련 확진자도 각각 8명, 3명, 6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각각 97명, 30명, 66명이다.

 

인천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자가 잇따르는 북구 일가족(2명), 수성구 범어동 음식점(1명), 수성구 수성동 중학교(1명) 관련 확진자도 늘었다.

 

이밖에 10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3명은 이들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또 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프랑스에서 입국 후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명 늘어 총 5249명이다. 시·군별로 구미 4명, 경주 3명, 포항·경산·칠곡 각각 2명, 문경·예천‧고령 각각 1명이다.

 

구미에서는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유흥주점 확진자의 가족 1명이 감염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주에서는 건천 목욕탕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부산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포항은 불교대학 관련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주민 1명과 지난 8일 동남아에서 입국한 외국인 1명이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경산은 대구 풋살 모임 관련 확진자의 가족 2명, 칠곡은 16일 터키에서 입국한 확진자의 가족 1명이 감염됐다. 또 지난 17일 대전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된 주민의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나타났다. 문경은 대구 확진자의 직장동료 1명, 예천은 유증상자 1명, 고령은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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