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정종철의 아내이자 배우 황규림이 자신에게 감동을 준 남편의 한 마디를 공개했다.
22일 황규림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픽업 가는 길에 차를 긁어버리고 미안한 종띠를리(남편)에게 전화를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여보 나 차를 긁었어. 멈춰있는 트럭을 지나가다 옆이 다 긁혔어. 미안해’라고 이실직고를 하니, 남편이 ‘빠삐, 빠삐는 괜찮아? 안 놀랐어? 안 다친 거지? 그래그래 사람이 안 다쳤음 됐어. 차는 수리하면 되니까 그건 천천히 알아보자’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속상하고 미안한 마음이 커, 놀란 그 마음을 몰랐다”며 “내가 숨기고 있는 마음까지 보듬어 준 사람. 진짜 고마워요, 내가 잘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사랑하시나 보다. 매번 너무 보기 좋아요”, “부럽네요”, “멋진 남편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종철, 황규림 부부는 지난 2006년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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