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가 실수를 반복하는 배우 금새록을 향해 호통을 쳤다.
21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금새록이 ‘조사록’으로 변신해 하남 석바대 골목상권 내 춘천식 닭갈빗집의 문제점을 읽어내려갔다.
그는 “지난주 춘천식 닭갈빗집 내에서 강아지 용품이 발견돼 대표님의 지적을 받았는데, 사실 가게에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기르는 사장님들 종종 계시지 않냐”며 “그래서 저 MC새록이 조사를 해본 결과 식당에서 반려동물을 기를 경우 식품위생법에 ‘식품점 개겁’ 시설 기준에 따라 1차는 경고”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김성주는 금새록의 말을 중간에 끊고 “‘식품점 개겁’이 아니라 ‘식품접객업’이다”라고 정정했다. 이어 “식품점 개겁이 뭔지 한참을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금새록은 민망한 듯 웃으며 식품접객업 발음을 도전했으나, 이번에는 띄어쓰기를 잘못해 “식품접 객업”이라 전했다.
이에 김성주와 백종원은 “식품 접객업!”이라고 소리를 쳤다.
뒤늦게 “아, 접객한다구나”라며 뜻을 이해한 금새록은 “식당에서는 영업공간과 개인 공간의 분리가 필수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 후 백종원이 “어디까지가 반려동물이냐”고 궁금해하자, 그는 즉시 안경을 벗으며 “제가 대답할 수 있는 시간은 끝났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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