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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단계 연장 불가피… 지방도 ‘야간통금’ 검토

입력 : 2021-07-22 06:00:00 수정 : 2021-07-22 07: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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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784명 또 역대 최다
청해부대 90% 270명 양성판정
비수도권도 3인모임 제한 거론
文, 백신예약 오류 참모진 질책
21일 서울 노원구청앞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00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열흘째이지만 4차 유행의 기세는 여전하다. 수도권 4단계 연장은 물론 비수도권 사적모임 규제 강화 등 추가적인 알파(α) 조치까지 거론되고 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84명이다. 지난 14일 역대 최다였던 1615명 기록을 일주일 만에 깼다. 국방부는 이날 청해부대 34진 장병 대상 1차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부대원 301명 중 270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비율은 90%에 달한다.

 

이들 부대원 확진자 수는 22일 0시 기준으로 잡힌다. 이날 오후 9시 현재 1456명으로 잠정 집계됐고, 청해부대 270명을 포함하면 1726명이다.

 

정부는 주말쯤이면 4단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확진자 발생 수준이 급격히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 수도권 거리두기는 연장하고 비수도권의 방역은 더 강화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비수도권의 밤 시간대 사적모임 인원 제한에 대한 질문에 “(수도권처럼) 오후 6시 이후 모임(3인 이상 금지)에 대해 여러 가지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정부는 늦어도 25일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한편, 50대 코로나19 백신 예약시스템이 지난 19일부터 네 번이나 접속장애를 일으킨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IT 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다”며 참모진을 질책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예약시스템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질병관리청뿐 아니라 전자정부를 담당하는 행정안전부와 IT를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같이 대응하고, 청와대 사회수석실과 과학기술보좌관실 등이 긴밀히 협력하여 신속한 해결책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만 50∼59세 미예약자는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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