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정은지(27)가 사생 피해를 호소했다.
정은지는 21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 차례 부탁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그는 “콩이(반려견) 사진 내가 올린 거나, 라이브한 것 외에 억지로 캐내서 받아낸 사진 돌아다니는 것 보면 화날 것 같다”며 “이 글 보고 맘에 걸리는 사람은 알아서 정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집 앞까지 찾아오는 사람도 있는데, 나도 너무 싫지만 주변 사람한테도 피해다. 본인 마음과 기분만 우선인 사람들은 나도 존중 못 해줄 것 같다”며 “우리 건강하게 사랑하자”고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런 사람은 팬이라 불릴 자격도 없다. 그게 어떻게 팬이냐 스토커지”, “누가 그렇게 이기적이고 배려 없는 행동을”, “제발 선 좀 지킵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한편 정은지는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로 데뷔해 ‘몰라요’, ‘미스터츄’, ‘리멤버’, ‘1도없어’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그는 현재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DJ를 맡고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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