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던 70대 해녀가 숨지면서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5분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앞바다에서 70대 해녀 A씨가 어촌계 공동어장에 해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나오지 않아 주민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이 출동하는 과정에 인근에 있던 민간해양구조선이 A씨를 먼저 발견해 구조한 뒤 인근 항구로 들어왔다.
A씨는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고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포항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