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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은 몸 보고 데이트 상대 선택" 英 방송 시청자 항의에도 시즌7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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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20 09:38:48 수정 : 2021-07-20 09: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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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적이고 독특한 방식으로 세계적인 소개팅 프로그램이 된 영국 방송 ‘네이키드 어트랙션(Naked Attraction)’. 해당 방송 캡처

 

19일 영국 현지 매체 등은 알몸으로 데이트 상대를 찾아 나서는 ‘네이키드 어트랙션’의 새 시즌 참가자를 뽑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네이키드 어트랙션’은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몸만 보고 데이트 상대를 고르는 영국 공중파 방송으로 선정적이고 독특한 방식으로 세계적인 소개팅 프로그램이 된 바 있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은 출연자가 얼굴을 가린 채 알몸 상태의 후보자들 중 데이트하고 싶은 상대 1명을 고르는 방식으로 매회 출연자는 2명, 각각 자신의 성적 취향에 따라 6명의 남녀 후보자 중 한 명을 택하게 된다. 특히 해당 과정에서 출연자의 알몸이 공개되며 여러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택하면 이들은 옷을 입은 상태로 일반적인 데이트를 즐긴다.

 

선정적이고 독특한 방식으로 세계적인 소개팅 프로그램이 된 영국 방송 ‘네이키드 어트랙션(Naked Attraction)’. 해당 방송 캡처

 

먼저 6명의 후보자는 작은 부스 안에서 옷을 벗고 대기하다가 부스 앞 불투명한 유리가 올라가면 다리부터 공개된다. 출연자는 다리, 허벅지, 배 등 신체 부위가 공개될 때마다 후보자들을 한 명씩 탈락시킨다.

 

한편 ‘네이키드 어트랙션’은 첫 방송된 이후 영국의 방송통신규제기관인 오프콤(OFCOM)에 시청자 항의가 폭주하는 등 정식 방영 전부터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첫 방송부터 평균 130만 명이 시청,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채널4 측은 “일반적인 데이트 과정을 뒤집은 ‘역발상 데이트’”라며 “이는 ‘독특한’ 사회적 실험”이라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날 것 그대로의 ‘원초적 본능’의 과학을 탐구하고 참가자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빗발치는 논란에도 많은 인기를 구가 중인 ‘네이키드 어트랙션’은 지금까지 시즌6가 방송됐고 최근 시즌7이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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