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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국 선수촌 앞에 또 나타난 일본 우익단체 욱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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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18 18:00:00 수정 : 2021-07-18 17:28:53
도쿄=허정호 선임기자 h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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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을 닷새 앞둔 18일 도쿄 하루미 지역 올림픽선수촌 인근 도로에서 극우단체가 차량을 이용해 확성기 시위를 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18일 "범 내려온다"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린 도쿄올림픽 선수촌 대한민국 숙소.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20 도쿄올림픽을 닷새 앞둔 18일 도쿄 하루미 지역 올림픽선수촌 대한민국 선수단 숙소 인근에서 일본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20 도쿄올림픽 선수촌의 한국 숙소에 걸렸던 ‘이순신 장군’ 현수막이 내려진지 하루 만에 또다시 우익단체들이 욱일기를 단 차량을 몰고 와 시위를 하며 소란을 피웠다. 이들은 선수촌을 향해 “한국”, “바보” 등의 단어를 반복했고 시위 장면을 취재 중이던 한국의 사진기자에게 달려들기까지 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욱일기 디자인은 일본에서 널리 사용되며 정치적 주장을 담고 있지 않다”며 사실상 욱일기 경기장 반입 금지 물품에 포함하지 않았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있었다.

 

대한체육회는 정치적·종교적·인종적 선전을 금지하는 올림픽 헌장 50조를 존중해 조직위와 합의를 통해 한국 선수들이 묵는 선수촌에 내건 ‘이순신 장군’ 현수막을 철거하고 “범 내려온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으로 교체한 상태다.


도쿄=허정호 선임기자 h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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