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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미래 먹거리는 ‘바이오·이차전지’

입력 : 2021-07-19 03:00:00 수정 : 2021-07-18 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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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백신 지원센터 등 준공 예정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공장 건립도
철강 중심 산업구조 다변화 박차

경북 포항시가 철강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 차세대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문을 연 바이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를 시작으로 지난 5월에는 포항지식산업센터가 준공식을 가졌다.

이어 경제자유구역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 실증지원센터가 잇따라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시설인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도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바이오벤처 성장의 요람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포항에는 3·4세대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최첨단 바이오 핵심연구장비와 무균동물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와 한동대 생명과학연구소, 포항테크노파크 첨단바이오융합센터의 바이오 핵심연구기관과 함께 포항가속기연구소,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협업 연구소인 인구지능연구원 등이 자리하고 있는 등 구조 기반 신약 개발에 유리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바이오 인프라뿐만 아니라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과 생명과학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는 한동대를 중심으로 석·박사 인력 300여명과 생명과학 분야 재학생 10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또 4단계 BK21사업, KIURI 연구단(바이오 분자집게기술 연구단) 운영을 통해 우수한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만큼 인적자원도 풍부하다.

시는 지난해 6월 한미사이언스와 3000억원 규모의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비롯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총 4279억원의 바이오 신약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속적인 바이오 기업 유치를 통해 바이오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22년부터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의약품, 백신 및 화장품의 효능 검증 및 시험평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마이크로바이옴 핵심연구지원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연구 장비 구축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지원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인프라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과 구조 기반 신약개발 통합지원센터, 감염병 연구 인프라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며 “첨단 바이오 의약품 상용화 및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밧데리 등 이차전지소재 전문기업인 포스코케미칼이 포항에 연산 6만t 규모의 양극재 공장 신설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2022년부터 약 6000억원을 들여 포항시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12만여㎡ 부지에 연산 6만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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