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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선수들 입국 ‘차질’… 올림픽 꿈 무산도 [도쿄올림픽 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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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17 08:00:00 수정 : 2021-07-16 21: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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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관련 해외 방문객 첫 입원 사례도
15일 일본 도쿄국제공항에 도착한 프랑스의 도쿄올림픽 남자 농구 대표팀 모습. 도쿄=AFP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각국 대표팀 선수들의 일본 입국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여기에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면서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호주 테니스 선수 알렉스 드미노는 올림픽 참가를 위해 출국을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나리타국제공항에 도착해 양성 판정을 받은 나이지리아 대표단 일원은 병원에 입원했다. 60대인 이 사람은 가벼운 증세를 보였지만 고령에 기저 질환이 있는 점을 감안해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림픽 관련 해외 방문객이 코로나19로 입원한 첫 사례라고 TV아사히는 전했다.

 

전날엔 케냐 여자 럭비 대표팀 선수 8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이들이 탔던 도쿄행 비행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다.

 

같은 날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촌에 입촌하지 않은 한 외국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선수의 국적이나 나이, 성별 등은 밝히지 않았다. 또 올림픽 관계자 한 명과 위탁 업무 직원 4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전날엔 브라질 선수 수십 명이 머물고 있는 하마마쓰시 한 호텔의 직원 7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올림픽 무대를 밟아 보지도 못하게 된 경우도 있다.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브래들리 빌은 미국농구협회의 코로나19 방역 프로토콜 조치로 올림픽 꿈이 무산됐다. 그가 코로나19에 걸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훈련 중인 난민 대표팀은 팀 관계자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일본 입국 일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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