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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정책적으로 라이브커머스 청년장사꾼 키운다

입력 : 2021-07-17 03:00:00 수정 : 2021-07-16 10: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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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 경진대회 사회적경제과 김윤정 주무관 발표 장면.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경진대회’에서 충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최종 15개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아산시는 이번 경진대회 우수사업선정에 따라 국비를 지원받아 ‘로컬달인 청년협동조합’ 등을 만들어 청년장사꾼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관련 사업을 펼친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경제 혁신의 추동력을 확보하고자 행정안전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한 전국적 프로젝트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전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252개 사업이 접수됐다.

 

1차 서면심사에서 40개, 2차 온라인 대국민투표심사 24개, 3차 발표심사에서 최종 15개 사업을 선정한 것으로 확률이 6%에 불과해 그 어느 사업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아산시의 사업은 친환경 모빌리티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콘텐츠사업이다. 충청남도 15개 시·군 전체 청년농부와 소상공인 그리고 이들의 마케팅을 돕는 커머스 크리에이터 ‘청년장사꾼’을 발굴하고 이들을 ‘로컬달인 협동조합으로 묶어 지역에 정착하도록 하는 균형뉴딜 사업이다.

 

2023년 10조원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홈쇼핑 등 전자상거래 시장을 주도하고 유통업계의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지역의 청년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산시의 프로젝트다. 아산시는 산지송출 중계트럭, 수소버스 팝업스토어 매장, 오픈형 라이브방송 전용스튜디오를 소비자와 연결하는 3원 동시 생방송 라이브 방송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산시의 라이브커머스 브랜드 ’로컬달인‘은 라이브방송 시스템을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상품을 직접 발굴하여 기획하고 판매하고 사후관리(AS)까지 한다. 로컬 커머스 크리에이터 - ’청년장사꾼‘을 충남의 15개 시·군 곳곳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양성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진입하도록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들이 로컬에서 살아가는데 가장 어려운 일자리와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지역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이 협동하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 문화를 함께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아산시의 청년주도형 로컬활성화 모델은 지금까지 실패를 반복했던 정부 주도형 사업들과는 다른 차별성을 띄고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유럽 이탈리아에는 협동조합의 수도로 불리는 볼로냐가 있고, 충남에는 한국의 볼로냐를 꿈꾸는 아산이 있다”며 “로컬달인 협동조합 프로젝트는 아산의 사회적경제 모델이 충남 광역으로, 전국으로 확산되는 사례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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