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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범 "유전병으로 가족 잃어…나도 100% 죽는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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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16 09:39:07 수정 : 2021-07-16 10: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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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범. 하상윤 기자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한기범이 유전병으로 가족을 떠나보냈다고 고백했다.

 

한기범은 지난 15일 방송된 EBS ‘파란만장’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한기범은 마르판증후군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마르판증후군은 선천성 발육 이상의 일종으로 심혈관계, 골격계 이상을 유발하는 유전 질환이다.

 

한기범은 “가족력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버지도 40대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셨고 남동생도 30대에 심장마비로 갑자기 떠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남동생 장례를 치르자마자 병원에 갔더니 나도 100% 죽는다더라”라고 돌이켰다.

 

계속해서 “이미 대동맥 혈관이 풍선처럼 올라와서 터지면 심장마비가 올 수 있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예방적 차원에서 심장 수술을 두 번 했지만 아직 완치 판정은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두 번 수술을 받고 다른 한 부분은 정상 판정을 받아 크게 무리는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한기범은 여러 번 수술을 받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2000년도에 은퇴한 지 얼마 안 돼서 보험도 안 되고 수술비도 비쌌다”고 밝혔다.

 

아울러 “2008년 두 번째 수술은 상황이 안 좋았을 때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말미에 그는 당시 한국심장재단의 도움을 받아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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