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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참았는데… NC 선수 외부인 접촉 방역수칙 위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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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7-14 16:00:00 수정 : 2021-07-14 13: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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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NC와 두산 선수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프로야구 30경기가 순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NC 확진 선수들이 외부인과 접촉하며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있어 팬들의 시선이 따갑다. 

 

방역 당국은 3명의 NC 확진자들이 서울 원정 숙소로 쓰는 호텔에서 밤에 정원 초과 입실 금지 조항을 어기고 모임을 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선수단이 아닌 외부인이 합석해 음주 모임을 했다는 소문이 팬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리그 중단에 대한 비판 여론에 더해 누구보다 팬들의 배신감이 크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선수와 접촉할 수 없다는 규정을 지키느라 선수단 버스가 지나는 길도 갈 수 없고 사인이나 악수, 사진촬영을 요청할 수도 없다. 팬들은 관람석에서 ‘치맥’(치킨과 맥주)도 즐길 수 없다.응원가도 따라부를 수 없지만 좋아하는 선수와 구단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면서 야구장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제 관심은 조사 결과에 따라 NC가 어떤 조처를 할지에 쏠린다. NC 측은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조사 결과 수칙 위반 사항이 있으면 자체 징계를 포함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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