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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 ‘돌싱’ 고백한 윤희숙…“젊은 여성의 두려움 경험했다”

입력 : 2021-07-12 08:57:15 수정 : 2021-07-12 08: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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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의원의 ‘망둥이 뛴다’에는…“망둥이 될지 돌고래 될지 모르는 것”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초선으로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경선에 출마한 윤희숙 의원이 자신은 ‘돌싱(돌아온 싱글)’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11일 공개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출산이나 양육경험이 없다는 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묻자 “짧은 결혼생활을 해봤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젊은 여성들이 겁내는 게 뭔지 잘 경험했다”며 “출산 경험도 없지만, 직접 경험했다고 다 아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직면한 일을 일반화할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라며 “각자의 경험을 일반화하고 방향성을 추출해내는 건 제가 더 잘한다”고 강조했다. 누구나 살면서 각자의 경험을 갖고 있으며, 상대방의 길이 편협하다고 하는 질문 자체가 ‘편협’하다고도 덧붙였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이 ‘이대녀(20대 여성)’에 어필을 못 한다는 지적에는 “어필을 못 하는 정도가 아니라 적개심을 느끼게 만든다”고 평가했다.

 

그는 “보수는 맨날 잔소리해대는 꼰대 시아버지, 시어머니를 생각나게 한다”며 “20대 여성이 느끼는 불안과 불공평함에 대해 그동안 머리 터지게 고민했는지, 좀 모자란다고 본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자신의 출마 소식을 접한 같은 당 홍준표 의원이 ‘숭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고 했던 표현을 두고는 “구력이 굉장히 센 분 입장에서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을 하는데 구력이 필요한 시대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망둥이가 될지 돌고래가 될지 모르는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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