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뚱’ 개그우먼 김민경, 대구시 홍보대사 위촉

스포츠·유명 연예인 등 5명 홍보대사 확보

권영진(왼쪽) 대구시장이 개그우먼 김민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웹 예능 ‘오늘부터 운동뚱’에 출연하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예능 프로그램에서 놀라운 신체 능력과 건강한 웃음으로 높인 인기를 끌고 있는 김민경을 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지난 9일 위촉패를 전달했다.

김민경은 앞으로 2년 동안 대구의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그는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2001년 상경해 ‘개그콘서트’ 등에서 주목받았고 최근에는 유튜브 방송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유튜브 방송 ‘오늘부터 운동뚱’에서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놀라운 신체능력으로 건강한 웃음과 선한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민경은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기회가 될 때마다 대구의 숨은 매력까지 널리 홍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5월 ‘나 혼자 산다’로 유명한 배우 성훈에 이어 두 번째로 김민경을 위촉함에 따라 야구출신(양준혁·이승협) 2명, 키즈크리에이터(나하은) 1명, 유명 연예인(성훈·김민경) 2명 등 총 5명의 홍보대사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찾아 늘어나는 시정 홍보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대구시정을 참신하게 홍보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김민경 홍보대사가 대구의 변화하는 매력적인 모습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주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한 웃음과 밝은 에너지로 대구 시민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홍보대사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e-mail]